합작

Capital Vices

2022. 3. 16. 16:37

긴(@D_OF_GIN)님 제작

Capital Vices

 

 

CoC 7th 7대 죄악 테마 1:1 시나리오 앤솔로지

수연 · 24 · 청서 · 풉 · 카롱 · 헤르츠 · 냠맹

 

 

 

◆ Info

· 총 7명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참여하며, 인당 1편씩 투고합니다.

· 모든 시나리오는 유료 창작물이며, 앤솔로지 판매는 1쇄로부터 1년동안 진행됩니다.

· 1년이 지나면 앤솔로지 계약은 만료되고, 각 시나리오는 라이터가 원하는 대로 관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시나리오집에 수록되거나 무료 공개될 수 있사오니 구매 전 확인 바랍니다.

· 미리보기 클릭 시 시나리오의 주요 장면이 공개됩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책자 사양
B5|약 230P 내외|무광 표지|금박, 은박, 적박|날개|본문 PDF 포함 


수록 시나리오
· 수연 - Payback Diamond 
· 냠맹 - TIME CRASH BACK
· 카롱 - 마리스텔라의 승선인

· 24 - 뱀이 휘감는 밤
· 청서 - 뱀파이어 취급 설명서
· 헤르츠 - 악의의 기원

· 풉 - 쿵! 쿵! 쿵! 공작님! 저희 오늘 결혼하는데요!

 

판매가
35,000원(배송비 제외)

 

 

 

 

 

◆ Scenario

총 7편 / 가나다 순

 

몽블랑(@MONTBL_DESIGN)님 제작

Payback Diamond

수연 - 탐욕(Greed)

 

 

약칭 페이몬드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2020년 가을, 경매장
형식 레일로드 + 샌드박스
시간 ORPG 기준 약 4시간 안팎

 

추천 은밀 행동, KPC를 인간으로 여기는 마음가짐
주의 인신매매, 신체 훼손

 

개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다이아몬드가 붉은 천에 휩싸인 채 빛나고 있었다.
가공할만한 아름다움이었다. 신이 떨군 눈물도 이토록 화려하지 못하리라.
장내의 시선이 홀린 듯이 매끄러운 단면을 탐했다.
그것은 황홀함의 극치였고, 감히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였다.

한 남자가 침묵을 깨고 “1, 128억 달러!”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저주받은 보석, 신의 눈물을 녹여 만든 다이아몬드, 아침에 빚어 새벽에 달아둔 희고 투명한 샛별. 모두 웨딩 웨누스(Wedding Venvs)를 치장하는 수식어들입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보석 중 가장 아름답고 커다랗다는 그 보석이 드디어 세공을 끝내고 경매장에 오른다는군요. 때마침 경매장의 초대권을 얻은 KPC가 당신에게 권합니다.

 

“다음 주 토요일 저녁에 시간 괜찮아?”

 

부디 탐욕에 눈이 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전서구(@Luxury_princeK)님 제작

TIME CRASH BACK

냠맹 - 교만(Pride)

 

 

약칭 타임크래쉬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현대, 과거, 붉은 벽돌의 저택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3~5시간

 

추천 지능, 리얼 아이디어
주의 화재, 살해, 해피엔딩 없음

 

개요

살짝 비에 젖은 풀냄새,
희미하게 들려오는 새소리.

안개 속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침엽수를 피해 한참 걷다보면 저 멀리 저택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어딘가 낯설면서도 익숙한 장소. 당신은 그 붉은 벽돌의 저택을 마주한 후에야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이전 시간대인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과거’로 돌아갔다면 비틀린 시간대를 수정하십시오.
‘과거’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자연스럽게 ‘현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아, 저 멀리 KPC가 보입니다. N년 전 함께 놀던 모습 그대로….

 

 

 

 

카롱(@CARON__CARON)님 제작

마리스텔라의 승선인

카롱 - 질투(Envy)

 

 

약칭 마리스텔라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현대, 아포칼립스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6~9시간

 

추천 살고 싶거나 반드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탐사자
주의 KPC와 탐사자가 사회적 지탄을 받거나 NPC들에 의해 폭력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개요

예언자들이 예고한 대홍수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방주’를 타고 하늘로 사라졌습니다. 지상에 남은 우리는 신에게 선택받아 방주에 탈 자격을 얻었다는 그들이 떠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방주에 태워주겠다는 신을 만나지도 못하고, 뒤늦은 신앙을 갖지도 못한 채 반파된 도시에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마지막 밤, 우리는 탄식하면서도 평소보다 꼼꼼히 창문을 닫고 잠금쇠를 걸었습니다. 

대홍수가 예견되었던 날, 홍수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하늘은 눈이 부실 정도로 맑았습니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홍수의 징조는 사라지지 않고, 도시는 ‘곧 닥쳐올’ 대홍수의 공포에 마비될 대로 마비되었습니다. 마침내 하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할 즈음, 누군가가 이 도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방주 마리스텔라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버블티(@bubble__cm)님 제작

뱀이 휘감는 밤

24 - 애욕(Lust)

 

 

약칭 뱀휘밤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현대, 동양풍, 축제, 초면 상정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3~5시간

 

추천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주의 그로테스크한 묘사, 폭력적이고 잔인한 상황

 

개요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상해요. 당신의 집 주변에는 산이 없었을 텐데. 애초에 어째서 이런 곳을 헤매고 있는 걸까요?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고, 식은땀으로 등이 축축하게 젖었습니다. 주변은 이미 어둑어둑합니다. 산에서 맞는 밤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죠.

그리고 당신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설고 흥겨운 음악을 듣습니다. 소리를 따라가면 환하게 불이 밝혀진, 산속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한창 축제를 벌이는 중이었나 봐요. 기이한 일이지만, 어두컴컴한 산보다는 이곳이 나을 겁니다. 당신은 잠시간 축제를 즐기기로 합니다.

누군가 나긋이, 귓가에 속삭입니다.


“안심하세요. 뱀은 사랑을 아는 동물이거든요.”

 

 

 

 

 

 

청서(@Team_Laputa)님 제작

뱀파이어 취급 설명서

청서 - 식탐(Gluttony)

 

 

약칭 뱀프설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현대, 탐사자의 집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2~3시간

 

추천 KPC를 위해 피라도 내줄 수 있는 마음?
주의 사망, 교통사고(묘사 거의 없음)

 

개요

어느 쾌청한 황금연휴, KPC는 당신에게 편지 봉투를 내밀며 말합니다.

 

“갑작스럽지만 뱀파이어가 되어버렸어. 그런 고로 앞으로 잘 부탁해.”

 

봉투 안에 든 종이에 대문짝만하게 적힌 제목은 바로 ‘뱀파이어 취급 설명서’

잠깐, 이 뱀파이어, 30분마다 피를 마시지 못하면 죽어버린다고요?

 

 

 

 

 

악의의 기원

헤르츠 - 분노(Wrath)

 

 

약칭 악기원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현대, 연극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6~7시간

 

추천 관계 무관

   KPC: 악인, 말 그대로 후레자식, 사소한 기분 때문에 남을 망가뜨릴 수 있는 사람

   탐사자: 무관(기왕이면 평범한 사람)
주의 KPC가 정말로 후레자식입니다.

 

개요

극중극 형식으로 무대를 활용한다. 계단 위쪽 단상에 오른 그 배우, 멋진 무대의상을 입고 있다. 객석을 기운차게 둘러보며 손을 흔든다.
무대 오른쪽, 연미복 차림의 사회자가 등장해 작위적일 정도로 예의 바르게 인사한다. 사회자, 간드러진 목소리로 주연을 소개한다.


사회자  신사 숙녀 여러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연……


배우는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 난간을 넘어 뛰어내린다. 객석에서 약한 비명. 배우, 과장되게 뒤돌아 목소리를 틔워 올린다. 청아하게.


주인공  진실을 말하자면 그래

    나는 빛이 싫었어!

안타까움 속에서 일찍 진 예술가는 역사에 남지. 나를 기억해, 공중을 부수고 굴절될 무지개를 기억해, 곧 닥칠 겨울에,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무수한 소질과 고운 얼굴 뒤로 불결한 병을 감춘 천재를 기억해.

 

세계적 명작 <즐거운 오후>의 2020년판 주인공 페어로 발탁되어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KPC와 PC!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반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여러 수상 일정과 인터뷰, 투어를 모두 마친 두 사람은 곧바로 다시 개막하는 <즐거운 오후>의 재연에도 캐스팅됩니다.

 

어쨌든 두 사람은 최소한 무대와 관련해선 꽤 잘 맞는 한쌍이었습니다. 사이가 좋았든 나빴든 말입니다. 별다른 상의 없이도 튀는 변주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합을 맞추기도 하고, 캐릭터를 해석하는 시각 역시 오래 알아온 친구처럼 꼭 같았죠. 좋은 동료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재연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요즘, KPC가 조금 이상합니다. 

지나치게 날카로워졌다고 할까요. 물론 예술가들 중에는 섬세한 면을 가진 사람이 많은 편이죠. 계속된 스케줄에 긴장하거나 지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해하기엔 KPC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매사 예민하게 반응하고, 매끄럽던 협주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사사건건 싸움을 거는 듯한 태도에 PC 역시도 지쳐갔습니다. 

 

갈등이 고조되자 공통된 지인들이 사이를 중재하려(정확히는 KPC를 설득하려)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PC는 약속한 연습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KPC를 찾으러 갔다 수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당혹스럽고 기괴한 사건에 휘말린 PC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PC는 올바른 진실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좋은 동료였던 KPC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꼬모(@kkomo_33)님 제작

쿵! 쿵! 쿵! 공작님! 저희 오늘 결혼하는데요!

풉 - 나태(Sloth)

 

 

약칭 쿵공작
인원 타이만 / KPC + 탐사자
배경 로맨스 판타지, 시대 설정 자유, 정략 결혼
형식 레일로드
시간 ORPG 기준 약 3시간

 

추천 듣기, 탐사자의 집착과 근성
주의 특정 엔딩에서 텍스트 고어, 납치, 감금 소재 있음, KPC가 윤리적으로 부도덕할 수 있음

 

개요

쓰러져가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 탐사자는 내일!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대는 N년째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미지의 공작! 대체 무슨 일이기에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걸까요. 이 공작의 기행 덕분에 탐사자의 가문에선 근심이 이만저만도 아닙니다. 결혼식 날마저 공작이 식장에 나오지 않는 건 아니냐는 둥, 결혼이 파토날까 염려된다는 둥…….

 

아, 이 결혼에 실패하면 탐사자 가문의 부흥 역시 수포가 될 게 뻔한데요. 

공작님, 좀 나오세요!